보수진영 洪-劉 시차두고 제주도 유세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5월 첫날 근로자의 날을 맞아 대선 후보들은 관련 정책을 점검하면서 서울부터 제주까지 유세 활동을 벌인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후2시 영등포 한국노총 사무실에서 열리는 세계노동절 기념식에 참석해 '대선승리-노동존중 정책연대' 협약식을 맺는다. 이어 마포구 한 카페에서 군 장병 부모, 군인 남자친구를 둔 여성들과 만나 병영 생활 대책을 공유한다. 저녁에는 경기도 의정부로 이동해 집중 유세 활동을 벌인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전10시 국회에서 온국민멘토단 임명식을 가진 뒤 오전11시 청계천 전태일 동상 앞에서 '청년 전태일이 꿈꿨던 참다운 노동의 미래'를 주제로 청년 근로자와 만날 예정이다. 오후에는 인천시로 이동해 '인천 국민승리 유세'를 벌이며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선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오전10시10분 청계천 전태일 다리에서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주제로 정의당 노동헌장을 발표한다. 점심 무렵에는 대학로 이화사거리로 이동해 젊은층을 겨냥한 유세를 펼치며 오후2시 같은 장소에서 세계노동절대회에 참석한다.
보수진영의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이날 시차를 두고 나란히 제주도를 방문해 눈길을 끈다.
홍준표 후보는 오전9시 제주도당에서 제주지역 공약을 발표한 뒤 동문재래시장을 찾아 유세 활동을 펼친다. 이후 전라도 광주로 이동해 광주송정역 광장에서 광주전남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오후에는 전북도의회에서 전북지역 공약을 밝힌다. 공약 발표를 모두 마친 뒤에는 전주와 대전에서 대대적인 유세를 벌인다.
유승민 후보는 이른 아침 제주도로 이동해 오전7시30분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접견한다. 오전9시에는 4·3 평화공원으로 이동해 희생자 넋을 기리고 유족과 만날 예정이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제주지역 공약을 발표한다. 오전11시에는 동문수산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나 현장 이야기를 들은 뒤 오후에는 서울에서 유세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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