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 협력 통해 효과적인 백신개발 가속화 기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서울 관악구 관악로 국제백신연구소(IVI)를 방문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백신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감염성 질병으로 인한 개발도상국의 고통 해소를 목표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백신을 발굴·개발·보급 하기 위한 국제기구다.

이번 MOU는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된 국제백신연구소 지원사업이 지난해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됨에 따라 백신 공동연구개발과 백신분야 전문 인력양성 프로그램 지원 등 양 기관 간 협력 방안 확대 등을 위해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백신개발을 위한 협력노력과 함께, 국내 백신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력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국제보건에 기여함과 동시에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백신산업을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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