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가입했어요. 아는 언니들이 함 가입해보라고 해서 했는데, 첨엔 아무도 쪽지 안 주는 거에요. ㅠㅠ 완전 우울해서 탈퇴하려고 했어요. 언니가 사진 넣어줌 반응이 좋다고 해서, 얼굴을 살짝 가린 사진을 넣었네요. 시간전시에 글도 써보라고해서 글도 써서 올렸었어요.
그제야 쪽지가 오더라구요. 근데 여기저기 찔러보는 분도 계시고, 두 세 번 얘기하다가 대꾸 안하고 저도 보는 눈이 생기더라구요. 페이를 물으시는 남자분들도 많더라구요. 언니들이 불러준 금액이 있었지만, 너무 쎄지 않나 싶어서 그거보다는 쫌 작게 불렀어요. 19금 만남을 얘기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가볍게 패쓰~!
그렇게 고르고 걸르고 하다보니까 또 다시 반응이 떨어지는데, 어떤 분이 절 구해주셨어요. 용기내어서 번호도 드리고.. 강남역 부근에서 만남 가졌어요. 저보다 10살은 위이신 듯.. 스타일은 엄청 좋으셨어요. 피부 관리도 하시는지 주름살도 없어 뵈구여 간단하게 파스타 먹었어요. 비 피해가 심각했었자나요. 날씨 얘기도 하고.. 제 취업 얘기도 하고.. 차 마저 마시고 일어나려는데 봉투 주셔서 민망했지만 감사히 받았네요. 다음에 또 뵙기로 했는데, 2일이 지나도록 아직 소식은 없으시네요. 저 그대로 차인 건가요? ㅜㅡ 그치만 오랜만에 주말다운 주말 보낸 것 같아요. S님 반가웠어요. ^-^;
*저.. 근데 이 게시판 익명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