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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내용    
박물관에서 처음 대행하게 되었을때..

무섭고 두려웠지만.. 막상 만나는 당일이 되니 설레는 마음이 들더군요....--

건전하게 만나는 자리였지만.. 

눈을 떠보니 제 집은 아니였던 거에 정말 깜짝 놀랐지만..;;

그 분의 편안함 때문이였는지..... 술을................. ^^;;;;;

그 분은 여기서 당신을 처음 만났다는 제 말을 안 믿었을 수도 있겠지만

정말 처음이였고 대화를 나누면 참 많이 정이 갔던 그 사람.. 

저 이쁘다고 남자 많을 것 같다고.. 바람둥이 일 것 같다고..

진심인지 장난인지 던진 말에 시박에서 알게된 이상.. 속으로 눈물 찔끔.. ㅠ

그 뒤로도 몇번 더 만났지만 그에 비해 통화나 문자 나눈건 거의 없는..

하지만 통화나 문자할때나 만날때면 말도 참 이쁘게 하시고 저에게 참 잘해주었지만..

이제 그 분은 만날 수 없네요.. (그 이유는 생략..)

그 분의 향기는 제 기억에 앞으로도 꽤 오래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분도 제 좋은 기억만 간직하겠다고..

오랜 만에 이 곳에 들어왔는데 누군가를 만나려고 하니

처음처럼 무섭고 두렵고 그렇네요..;

혹시 누군가를 여기서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 분이거나..^^;; 그 분과 같은 분이였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모두들 좋은 분 만나시고.. 다 쓰고 나니 뭔가 부끄럽네요... 

평생 일기도 안쓰는 저인데..ㅋ

그럼..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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