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존재가 왜소해지는 거대한 우주.
이 우주에서 지구의 위상은 어떠할 지 생각해 본 이들이 있을까,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은 푸르고 아름답기 그지 없으나
그곳에 거하는 인간들의 삶은 현재 너무나 피폐하여 있다
강자가 약자를 짓밟고 착취하며 남에대한 배려가 크게 부족한 현재의 문명사회는
약육강식의 자연생태계와 그다지 달라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이 망각해 온 것 이 있다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이 균형을 이루지 않는 세계는
반드시 멸망한다는 것이다
지구는 그 푸르러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우주에서는 범죄행성으로 불리운다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범죄는 낮과 밤이 없으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에 그렇치 않다고 대답할 수 있는 이들은 없으리라
그러한 오명을 우리는 언제 벗을수 있을 것인가 . . .
우리는 언제 신들과 나란히 할 정도의 신성을 이룰것인가 . . .
인간이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아득히 머나먼 그 곳
빛의 속도로 간다고 해도 지구로부터 129억 광년 거리,
태양 20억배의 질량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퀘이사 (quasar) 보다 수백배나 밝아 단연 돋보이는
ULAS J1120+0641 (퀘이사) 행성에서 은하계의 조정자들인 신들의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