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회원가입을 하고 두번째 접속을 했을 때 저는 박물관을 접었던 사람입니다. 이유는 제가 프로필 작성시,이런 사이트에 익숙하지 못한 저의 무지가 화를 불러 왔다고 해야겠네요. 너무 솔직하게 기재를 한 것이 순간 깜짝 놀라서 박물관에 다시 들어올 엄두가 나지 않았거든요. 완전 "앗 깜짝이야"였습니다. 어떤 분이 저의 상세프로필을 보고 S대에 다니는 사람도 있더라며 마치 제가 거짓으로 프로필을 작성했던 것 처럼 논란의 대상에 올려 놓았습니다.그그것도 저의 닉네임을 고스란히 말입니다. 그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저의 닉넴을 회원 검색을 통해서 하게 되었고 많은 댓글이 꼬리를 물고 붙더니 듣기 민망한 인신공격성 쪽지부터 자신이 S대를 졸업했는데 몇 학번이냐고 꼬치꼬치캐 묻는 사람부터 구라좀 적당히 치라는 ..순식간에 거짓말쟁이로 몰고 가던데그때 당시 제가 할 수 있는 저항의 수단은 박물관을 탈퇴하는 것 밖에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저의 무지에서 일어난 이런 맹한 짓을 한번 하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당연히 한분도 만나보질 못했습니다.아니 만나볼 엄두조차 나질 않았습니다.그리고 몇개월이 지나서 까맣게 박물관을 잊고 사는데 박물관의 황제회원이라는 분이 연락이 왔습니다.저는 저의 개인정보가 탈퇴후에도 삭제되질 않는 것인가 싶어서 박물관에 전화를 해서 자초지종도 묻지 않고목에 핏대를 높여서 논리정연을 무시한채 막 따지는데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서 연락을 주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마 저에게 연락을 했던 그 황제회원분에게 연락을해서 어떻게 된 사연인지 물었나봅니다. (일단은 먼저 박물관에 이글을 통해서 죄송하게 되었다는 사과를 드립니다.)그때 당시 제가 먼저 연락을 했었다고 합니다.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데 제가 황제회원 2~3명에게 메일을 드렸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그때 보냈던 제 메일을 이번에 읽었다고 하네요. 그분 말씀으론 외국에 한참을 나갔다가 이번에 들어오시게 되었다고 하는데 제가 시치미를 딱 떼고있으니 그 분께서 언제 몇월 몇일에 보낸 메일이었다고 콕~집어서 말씀해주시니..참 친절도하시지..당황스러웠습니다.저는 오늘 박물관에 다시 들어오면서 마치 지난날 처음 박물관에 가입을했을 당시..뭐랄까..어쩌면 앞으로 흥미로운 일들이 생겨날 것 같은 호기심으로 가득합니다.저의 성급한 오해로 인하여 경솔했던 처신은 당연히 사과드려야 하겠지요. 하지만 타인의 개인정보를 가지고 지난날 처럼 어떤 한사람, 개인에 의해서 무책임하게 입에서 오르내리는 것은 서로 좀 더 많이 신중하고 자중해줬으면 좋겠습니다.물론 부주의하게 좀 더 신중하지 못하고 자신을 드러낸 제의 처신에도 분명히 문제는 있겠지만 타인의 입장도 한번쯤 생각해 주셨으면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모두들 즐거운하루 행복한 5월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