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만남 대행비 두시간 5만원....와...이건 넘 짜다.
인간적으로 한번 생각해보자구요.
저 오늘 부천에서 서울까지 어떤분 만나러 나가야 하는데 화장하고 준비하고 나가서
상대가 저를 맘에 들어하지 않으면 차한잔 마시고 5만원 땡?
여자들 물론 나름이겠지만 준비하는 그 순간 부터 대행은 시작입니다.
남자야 뭐 세수한번 하고 스킨 바르고 로션찍어바르면 만사 오케겠지만 여잔 달라요..ㅜㅜ
수요자의 마음에 들려면 아무래도 챙기고 꾸며야 하는데 실컷 다 준비하고 나가서
신시박주의 운운하면서 두시간 꽉 채우고 5만원 띡 던져주면....?? 이건 좀 아니지 않을까요?
그리고 신시박주의가 바르게 정착이 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것을 악용하는 사람도 반드시
생겨날 것 같다는게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만남을 약속하고 준비하는 과정 최소한 한시간은
생각해줘야하고 여기에 을의 주제에 픽업은 무슨...이렇게 나온다면 이동거리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 부천에서 강남까지 부지런히 달려가도 한시간, 그리고 두시간 만남을 갖고
" 야 너 맘에 안들어" 하고 갑의 한마디면 대행비 5만원에 땡친다?
남자분들 좀 다른 시각에서 봐줬으면 좋겠어요.
여자의 입장에서 한번쯤 생각해준다면..아주 쬐끔만 입장을 바꿔 생각해주신다면....
현재 시각 오전 10시 44분 시급 오만원에 141표 36%의 투표상항은 나오지 않을 거 같은데..
갠적으로 쫌 착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