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중반에 기혼이신분.
고민들어주신건 감사했지만 기혼이시기에 아무리 그냥 밥 한번 먹기도 꺼려워서
맨날 말 빙빙 돌려서 이리 피하고 저리 피했었는데.
이래저래 도움주고 조언도 해주고 싶다 하시기에 결국 한번 뵈었습니다.
(당연히 무 페이)
다 좋습니다.
그러나
코 밑에 2.54mm 정도 삐져나온..
한개도 아닌 다발의 시커먼 콧털은.
저를 반 카오스 상태로 만들기에 충분했고....
이건 외모지상 주의를 얘기 하자는게 절. 대. 아닙니다.
상대방을 민망하게 하지 않을 정도로 자기 관리정도는 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당연히 다음 만남의 기약은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