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 News1 송원영 기자방송기자클럽 토론회, 마크내퍼 주美대사대리 접견도(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20일 서울에 머물며 민생 현안을 챙기는 등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선다.
지난 17일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한 직후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며 영·호남을 고루 누빈 안 후보가 서울에서 잠시 주춤한 안풍(安風) 재점화를 시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앙 무대를 터전 삼아 전국 표심을 다시 한번 뒤흔들겠다는 포석이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자신의 정책·비전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전날(19일) 밤 선거운동 개시 후 첫
TV토론이 열린 만큼, 이에 대한 평가와 입장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뒤이어 안 후보는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접견한다. 사드 배치, 한미
FTA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안 후보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후 안 후보는 민생 현장을 두루 돌면서 수도권 표밭 공략에 들어간다. 우선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모두를 위한 장애인 복지'를 주제로 이룸센터 내 장애인 관련 단체와 간담회를 가진다. 장애인 관련 정책 제시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오후 3시에는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산업기술 유망기업 채용·창업박람회'에 참석해 "청년 일자리가 희망이다"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벤처기업가 출신인 점을 부각하며 4차산업혁명시대 걸맞는 후보임을 다시 한번 강조할 예정이다. 오후 4시에는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찾아 유세전을 펼친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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