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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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정당 대선후보들/사진=뉴스1 |
대선을 18일 남겨둔 21일, 대선후보들은 금요일에도 쉴틈없는 하루를 보낸다. 특히 안철수 후보는 부산·울산·경남에, 홍준표 후보는 경북 지역에 방문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방황하고 있는 영남 보수표를 집중 공략한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대선후보 초청 편집인협회 세미나에 참석해 각종 정책 현안에 대해 논의한 뒤 곧장 울산으로 내려간다. 이후 울산과 부산 서면 등에서 유세를 진행하는 등 22일 토요일까지 부산·울산·경남 지역 유세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안 후보의 부·울·경 유세에서는 지난 18일 대구 지역 유세 때처럼 '안보'를 강조하며 전통 보수 표를 집결할 메시지를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욱이 지난 19일
KBS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주적' 관련 질문에 답을 하지 않으면서 각 당 캠프는 중도·보수층을 위한 안보 메시지에 주력하고 있는상태다. 안 후보는 이미 지난 18일에도 "김정은 정권이 저를 두려워하고있다"며 "안보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국당 홍 후보도 오전 관훈클럽토론회를 진행한 뒤 경북 포항·경주·영천으로 이동해 유세를 진행한다. 대구·경북지역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의 대항마로 홍 후보 대신 안철수 후보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만큼, 홍 후보도
TK지역의 표심을 돌릴 수 있는 메시지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서전의 '돼지 흥분제' 논란이 해결되지 않은 만큼 이날 유세 동안 이에 대한 해명 메시지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유승민 후보는 방송기자클럽 초청회, 디지털 국가전략 포럼 등에 참석한 뒤 '희망페달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 등을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당내에서의 사퇴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사퇴 불가'를 주장하는 유 후보가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문재인 후보는 오전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성평등정책 간담회를 진행하고 인천으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간다.
심상정 후보는 생태·환경 관련 공약을 발표한 뒤 안전한 먹거리·친환경 농업 정책 등을 선언하고 저녁에는 인터넷 커뮤니티 걸스로봇과 뉴미디어 닷페이스가 주최하는 특별대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깊이있는 투자정보 'TOM칼럼'][▶트렌드 리더의 스타일 지침서 '스타일M'][▶빵빵한 차&레이싱걸]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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