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보면 지난 주 경매에 말 많고 탈 많았던 달의제단님 경매 방식이 옳은 방법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미 탈퇴하셨다고 하니까 닉넴 그냥 쓸 께요.)
방금 보니까 자유게시판에서 어떤 글을 봤습니다.(지금은 글이 사라졌음)
경매에 참여하기전에 참여한 여자 분과 어느 정도 대화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건 조작이니 짜고 쳤느니 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인거 같은데..
달의 제단님이 좀 특이한 방식을 썼었죠. 저는 그 글이 지금도 기억나는데...
얼마까지 배팅을 할 생각이며 언제부터 언제까지 해외 어디로 얼마동안의 기간을 다녀올
생각이라는 디테일한 부분의 내용까지...그리고 그 여자 분과 엄청 오래 대화를 했던 걸 봐서
아마 그분들은 만나서도 크게 문제가 없었을 것 같아요.
뭐.. 그랬으니까 서로 주고받을 계산도 깔끔했겠죠.
왜 또 다 지난 얘기를 제가 꺼내느냐 하면요...
자유게시판에 잠깐 올라왔다가 삭제 된 글을 보면서 예전에 제 경험이 생각나서요...
애인경매 낙찰 되고 좋다고 나갔더니 아주 저를 죽이드만요..
낙찰된 여자 분이 자기는 차 한 잔 마시고 영화 보면서 드라이브 정도, 딱 거기 까지가
애인이 할 수 있는 거라고 하는데 제가 뭐라고 하겠어요.. 돈은 이미 다 지불했고 ...
어디 돈이 한 두 푼이었겠습니까..반품하겠다고 돌려달라는 말도 못하고..
잠깐!! 여자분들 오해는 하지마세요. 이건 어디까지 남녀, 즉 경매에 참여했을 때는 배팅하기
전에 어느 정도의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지 여자분들 개개인의 가치관 전부를
부정하겠다고 말씀드리는 거 정말 아닙니다. 뭐 다들 살아가는 방식이 있을 테니..
생각해보세요..지금 경매 1관이나 3관...이번 뿐 아니라 항상 금액이 높잖아요..
남자가 경매 낙찰 되고 여자 분을 만났는데 마주 앉아서 서로 다른 얘기를 한다고 생각해봐요..
이거 정말 깝깝하지 않을까요.남자는 벼락 맞은 기분에 링겔 꽂고 병원에 실려 가야 할 상황일 테고 여자 분은 자길 뭘로 보느냐고 혈압 올라서 뒤로 쓰러질 판이니..
처음 달의 제단님이 올리신 글을 보고 그때도 생각했었지만 그 분의 방식이 어쩌면 참 현명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서로 깔끔하잖아요..
지금 경매 1,2,3관 모두 금액에 만만치 않은데...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그리고..한가지 더 !!경매에 등록하는 여자 분은 자신을 꾸미는 예쁜 수식어도 좋지만 자신이
바라는 상대이성과 자신의 뚜렷한 가치관, 또는 경매 참여의도를 명확히 밝혀야 서로 오해의
소지도 없고 문제가 발생되지 않을 거 같은데..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암튼요!!
이번주 경매 올해 마지막인데 건승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