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TV가 13일 공개한 여명거리 준공식 현장. © News1미국의소리(VOA) 방송 보도(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에도 북한과 중국의 교역은 오히려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미국의소리(
VOA)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매체가 중국 해관총서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과 북한의 교역액은 약 12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4% 증가했다.
다만 이 기간 중 북한산 석탄 수입 규모는 267만8000톤으로 전년 대비 5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다른 품목에서 교역이 증가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런 가운데 매체는 두만강 유역의 대북 교역 관문인 중국 취안허세관이 늘어나는 대북 교역 수요에 맞춰 시설 증축에 나섰다고 전했다.
중국 지린성과 훈춘시는 취언허통상구 연합검사청사와 부속시설 공사를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 이 공사는 내년 하반기에 끝난다.
관련 당국은 지난해 10월 취안허통상구와 함경북도 원정리통상구를 연결하는 신두만강대교가 개통된 뒤 무역량이 늘어나 시설 신축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취안허세관 측은 새로운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200만톤의 물동량과 200만명 인원을 통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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