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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전남 진도군은 많은 것이 변했다.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러 오는 이들로 붐볐던 관광지인 진도는 자식과 부모를 잃은 이들의 통곡 속에 전국 어느 지역보다 더 슬픈 고장이 됐다. 관광객도 급감해 상인들의 생계도 어려워졌다.

세월호가 참사 3주기를 앞두고 바다에서 올라와 목포신항으로 옮겨졌지만, 진도의 상처는 여전히 아물지 않고 그대로다. 이동진(72·사진) 진도군수는 3주기에 앞서 가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사고 직후 누구보다도 수습을 위해 힘썼던 진도의 눈물을 닦아달라”고 말했다.

이 군수는 “3주기가 되기 전에 세월호가 안전하게 인양돼 다행스럽다”며 “9명의 미수습자를 찾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혀 진상이 규명돼야 한다”고 했다.

진도 군민들은 세월호 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가 단원고 학생 등 승객들을 구조했다. 당시 기름 유출로 양식장 피해 등을 입었지만, 대다수가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 이번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도 또다시 기름이 흘러나와 사고 지점 주변인 동거차도 주변 어민들이 피해를 봤다.

이 군수는 “세월호 인양 작업을 한 상하이샐비지 측과 정부가 절차에 얽매이기보다는 선 보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름오염으로 497개 어가에 55억원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는 무엇보다 진도 지역 농수산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도 전했다. 기름 오염 등 피해를 본 지역은 일부인데 전체 농수산물이 오염된 것 같은 인식이 퍼져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다.

진도군은 세월호 피해와 관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정부에 6건의 수산 사업 관련 국비 25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조도권 화물차도선 건조사업(20억원), 조도 양식장 닻 시설 사업(60억원), 패류·해조류 양식어장 재배치사업(20억원), 팽목항 인근 서망 회센터 건립사업(50억원) 등이다.

이 군수는 세월호 사고 당시 수습 장소였던 팽목항의 각종 추모 시설물을 보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군수는 “세월호 참사의 상징성을 고려해 유가족 등과 협의 후 향후 건립될 국민해양안전관에 옮겨 보존하겠다”고 말했다.

팽목항 인근 부지에 들어설 국민해양안전관 운영과 관련한 걱정도 내비쳤다. 정부가 연간 20~30억원대로 예상되는 이 시설의 운영비를 진도군이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인 점에서다. 이 군수는 “정부 주도로 세워지는 시설물인 만큼 정부가 예산을 대는 등 운영을 맡아야 제대로 된 기능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세월호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이 가장 큰 피해자이지만 농수산물 판매 감소, 관광객 급감, 청정 지역 이미지 타격 등을 겪은 군민들은 또 다른 피해자”라며 “지난 3년간 유가족들 앞에서 고통을 제대로 표현조차 할 수 없었던 군민들을 꼭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군수는 1945년 진도 출생으로 72년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한국토지공사에서 26년간 재직했으며 한국토지신탁 사장, 전남개발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2010년 처음 진도군수에 당선됐으며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진도=김호 기자 kimho@joongang.co.kr

김호 기자 kim.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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