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박물관은 당신의 소중한 시간을 나누는 만남의 장입니다.
무료 회원가입 ID/PW 찾기
황제회원 가입안내

시간박물관 커뮤니티

  • 애인대행 후기게시판
  • 조건별 만남 자유게시판
  • 애인경매 이야기
  • 화제의뉴스
  • 열린작가실
  • 19금포토
  • 시박신문고
금주 경매 실시간 현황
  • 신시박주의란?
    • 전체
      18229명
      98%
    • 남자
      13250명
      99%
    • 여자
      4979명
      94%

구분 :                      
번호 구분 제목 날짜 조회수
N 보도자료 [E채널] 용감한 기자들_118회_애인 경매 2015-07-01 11488
N 보도자료 시간박물관 애인 경매파티 "황제팅" 동영상 (1) 2008-11-24 69839
941 사건과사고 '냉동육을 냉장고에?' 서울시내 위생불량 학… 2017-04-25 27
940 사건과사고 등단한 시인 모교 찾아 후배와 시 읊고 문학 논한다 2017-04-25 42
939 사건과사고 “성과 압박에 일단 입건·단속부터…” 2017-04-25 42
938 사건과사고 경찰 성과연봉제 확대 한다더니… 부랴부랴 ‘뒷북… 2017-04-25 37
937 사건과사고 정관주 전 차관, 블랙리스트 공판 출석 2017-04-25 27
936 사건과사고 소비심리, 6개월 만에 '비관'에서 '낙관… 2017-04-25 40
935 사건과사고 1만자 자기소개서 요구 기업들, 탈락자에 보낸건 달… 2017-04-25 26
934 사건과사고 어느새 달아오른 소비자심리…반년 만에 100 넘어 … 2017-04-25 37
933 사건과사고 홍준표 "이번주 보수대통합될 것…안철수와 단일화… 2017-04-25 28
932 사건과사고 文측,'참여정부 맨입으로 성완종 두차례 특사'… 2017-04-25 33
931 사건과사고 文직속 통합정부추진委, '국민통합형' 자문위… 2017-04-25 32
930 사건과사고 소비심리지수 3개월 연속 상승…42개월 만에 최대폭 2017-04-25 26
929 사건과사고 '여성·50대·보수' 표심이 장미대선 가른다… 2017-04-25 43
928 사건과사고 공약 다지고 표심 훑고…5인5색 유세 총력전(종합) 2017-04-25 32
927 사건과사고 문재인 “광화문시대” 굳히기, 안철수 호남 훑으며 … 2017-04-25 43
926 사건과사고 콘크리트 깨야 할 文, 시작도 끝도 숙제는 ‘확장성… 2017-04-25 38
925 사건과사고 [투데이 포커스] ‘코드 네버’ 급증… 젊은票가 움… 2017-04-25 32
924 사건과사고 '막 오른' 대선 재외투표…뉴질랜드·시드니… 2017-04-25 28
923 사건과사고 막판 전략… 문재인 “안정적 정권교체” 안철수 “… 2017-04-25 30
922 사건과사고 "해외여행 중 투표하겠다" 2030세대 대선열기 '후… 2017-04-25 24
921 사건과사고 흉기로 아내 찔러 숨지게 한 60대 남성 긴급체포 2017-04-24 35
920 사건과사고 "용돈 5만원이 그대로.."…세월호서 1103일 만에 돌아… 2017-04-24 32
919 사건과사고 "세월호 자르자" 솔로몬의 지혜될까 2017-04-24 26
작성자     ()
내용    
【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21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에서 세월호 미수습자 9명의 가족들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선체조사위원회의 수색 방식은 실패했다"며 수색방식 변경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04.21. hgryu77@newsis.com

【목포=뉴시스】박대로 기자 =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작업이 진척되지 않으면서 수색방식을 바꾸는 것을 놓고 미수습자 가족과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세월호를 절단·절개·해체하는 방법이 부각되면서 육상거치 후 10여일 만에 세월호 수색작업이 새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선조위-미수습자 가족, 기존 수작업 수색방식 한계 인식

미수습자 가족과 선조위는 지난 21일 각각 기자회견을 열어 수색방법에 관한 입장을 밝히며 각을 세웠다.

미수습자 가족은 수작업 방식의 현재 수색방법으로는 미수습자를 찾을 수 없다며 다른 방법을 제시하라고 선조위에 요구했다. 이에 선조위는 수색작업의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미수습자 가족의 양보와 이견조율이 필요하다며 맞불을 놨다.

이 같은 상황 전개는 더딘 수색작업 때문이다.

선체 내부진입이 시작된지 22일로 5일째가 됐지만 미수습자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선체 4층(A데크) 아랫부분(좌현)에 꽉 들어차 있는 진흙과 각종 구조물·집기·내장재 때문에 선체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 직원들의 전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직원들이 양동이로 진흙을 퍼내고 각종 지장물을 꺼내고 있지만 이 모습을 지켜본 미수습자 가족들은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사실 이 같은 작업방식은 미수습자 가족 등 관련자들이 사실상 동의했던 방법이었지만 이제 실효성을 인정하기 어렵게 됐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유해의 유실을 막으면서도 빠르게 수색을 해 달라는 요구를 해왔고 이 때문에 정부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와 선조위, 코리아쌀베지 등은 기계를 동원한 속전속결식 작업 대신 현재의 수작업 방식을 강구했지만 결과적으로 이 방법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셈이다.

【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21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 취재지원실에서 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이 '조사 방안'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04.21. hgryu77@newsis.com

내부 수색 시 유해를 밟아서 훼손하면 안 된다는 요구까지 제기됐던 마당에 기계를 동원해서 선체를 변형하는 것은 그간 미수습자 가족도 원하지 않았던 일이었지만 이제 상황 자체가 바뀌면서 강구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고려할 때가 온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절단·절개 공론화, 시점은 논란거리

이런 상황에 봉착하자 미수습자 가족은 사실상 세월호 선체를 절단·절개해서라도 미수습자를 찾아 달라고 요구했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지난 21일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만 철재부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부 진입이 전혀 불가능한 세월호에서 진행된 사흘간의 수습작업은 사실상 전혀 진척이 없었다"며 "참사의 진상조사와 작업자 안전이 보장되는 범위 내에서 미수습자 수습을 위한 대책을 조속히 다시 수립해 달라"고 해양수산부와 선조위를 압박했다.

한 미수습자 가족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람이 안 다치는 선에서, 그리고 진상조사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보강재를 대든 어떻게 하든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사실상 선체 절단·절개 후 보강재를 덧댄 뒤 수색을 하라는 요구를 했다.

그러나 선조위는 당장 선체를 절단·절개하면 무게중심이 무너지면서 자칫 세월호 선체가 통째로 넘어져 아예 뒤집힐 수 있다며 거부의사를 밝혔다. 모로 누운 세월호가 지금도 약간 기울어있는데 여기서 미수습자를 먼저 찾겠다며 대규모 절단·절개를 하면 선체가 뒤집히고 되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되는 '교각살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선조위는 조건부 절단·절개를 제시했다. '선 미수습자 수색, 후 침몰 진상규명'이라는 현재의 방향에서 '미수습자 수색과 진상규명을 동등한 순위에 놓는 방식'으로 전환하자는 것이다.

실제로 김창준 선조위원장도 이날 "증거조사가 조기에 완벽하게 된다면 선체 자체의 증거물로서의 가치는 옅어진다"며 "그러면 증거조사가 끝난 뒤 그다음에는 좀 더 과감하게 (선체를) 파손한다든지 절단한다든지 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지 않겠냐"라고 증거조사 후 선체 절단·절개를 제안했다.

【목포=뉴시스】배동민 기자 = 19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 철재부두에서 세월호 선내 수색 이틀째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17.04.19. guggy@newsis.com

김 위원장은 또 "그간 미수습자 수색을 우선적으로 해왔는데 (침몰)원인 조사도 빨리하는 게 종국적으로는 가족에게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증거조사가 빨리되면 화물창이든 조타실이든 손 댈 수 있으니 훨씬 빨라진다"며 "미수습자 수색을 우선적으로 하되 증거조사도 허용해 줬으면 한다. 가급적 빨리 선내에 진입할 수 있도록 양해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의 이 발언은 선체 절단·절개·해체를 둘러싼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의 이견을 해소해 달라는 요청인 동시에 미수습자 수색에 투입되는 인원 중 일부를 조타실·타기실·기관실·화물창 등 진상규명을 위한 구역으로 돌리는 것에 동의해 달라는 요청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같은 요청에 미수습자 가족 등이 응할지는 미지수다. 현재 미수습자 가족은 진상규명을 위한 증거조사가 미수습자 수색과 병행될 경우 해수부와 선조위, 코리아쌀베지는 물론 여론의 관심까지 증거조사 쪽으로 옮겨가 수색이 외면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수색방법을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되고 상호 불신이 쌓이면 자칫 미수습자 수색과 침몰 진상규명을 위한 동력이 약화될 수 있어 보인다. 작업 장기화로 인한 비용 증가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이 때문에 선체 절단·절개·해체를 둘러싼 이번 대치 상황은 세월호 육상거치 후 첫 분수령이 될 수 있어 보인다. 관계자들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aero@newsis.com

뉴시스 뉴스, 네이버 뉴스 스탠드에서도 만나세요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918 사건과사고 이대 총장 '빈자리'…다음달 24일 채운다 2017-04-24 35
917 사건과사고 '일반인 승객 머문' 세월호 3층 객실도 곧 수… 2017-04-24 37
916 사건과사고 세월호 승객 머문 3·4층 객실 본격 수색…미수습자 … 2017-04-24 27
915 사건과사고 아시아 신흥국 부자들은 어떻게 돈을 모을까 2017-04-24 37
914 사건과사고 세월호 현장 더워지는데 작업안전 대책 없어 2017-04-24 35
913 사건과사고 '닫힌 지갑 언제 열리나'…韓 소비심리, OECD … 2017-04-24 37
912 사건과사고 물가 오르고 실업률 뛰고…가계 경제고통, 5년 만에 … 2017-04-24 36
911 사건과사고 손학규, "바른정당 의총 결과에 따라 국민의당도 변… 2017-04-24 47
910 사건과사고 홍준표 정책브레인, 이현재·이명수 '투톱' 2017-04-24 36
909 사건과사고 홍준표 "벌써 文에 줄 선 언론…장래 어둡게 하고 있… 2017-04-24 31
908 사건과사고 문재인의 정책 브레인, 김광두 약진…'포장'… 2017-04-24 33
907 사건과사고 安 “보수-진보와 헤어질 때… 골든크로스 노릴 것” 2017-04-24 28
  • 시간박물관 모바일웹 QR 코드 스킨
  • 시간박물관 안드로이드앱 QR 코드 스캔
  • 시간경매 V2 이용안내
  • 시간박물관 배심원제도란?
    • Quick Menu
    • 전체 황제회원에게 편지보내기
    • 오늘 보신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