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통합정부추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4.2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단장에 한승헌 전 감사원장…부단장 정희전 전 의원
'안희정 지지' 함익병, 착오로 명단 포함됐다 제외(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직속 '통합정부추진위원회'는 25일 지역 상생, 노사 화합, 세대 공존을 표방하는 '국민통합형' 자문위원단 구성을 완료했다.
통합정부추진위에 따르면 자문위원단에는 기업인·중소벤처인·노동운동가·과학기술인·사회운동가·언론인·공직자·정치인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인선해 '국민통합'의 면모를 부각했다.
자문위원단장은 한승헌 전 감사원장, 부단장은 새누리당 3선 의원 출신인 정희수 전 의원이 각각 맡기로 했으며 김기식·박명광·서혜석·유인태·지병문 전 의원이 위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 지난 1월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염홍철 전 대전시장과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지낸 김석환 한국외국어대학교 초빙교수를 비롯해 Δ안경수 전 일본 소니 본사 부사장 Δ유재만 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Δ이상현 노동운동가 등도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던 함익병 전 삼성제일병원 피부과장은 위원회 명단에 포함됐다가 빠졌다.
이와 관련해 문 후보 측은 "함씨는 안희정 캠프 참여인사로 자동추천됐다가 논의과정에서 제외하기로 했지만 명단에 착오로 포함돼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후보는 지난 23일 그가 구상하는 대통합정부 구현을 위한 통합정부추진위를 출범했고, 위원장에는 비문(非문재인) 성향의 박영선·변재일 의원을 임명했다.
위원회는 유력 대선 후보들의 '공통 공약'을 정리하고, 각 후보 공약 가운데 유의미한 것들을 흡수해 국정운영에 반영하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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