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경기 성남 집중 유세 나서며 '국민 눈높이 유세' 포문
- 각종 토론회와 정책발표 챙기며 '준비된 대통령' 면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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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4일 충남 천안 신부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시민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현장유세를 재개하며 국민과 스킨십을 이어간다.
문 후보는 이날 야탑역 광장에서 경기 성남 집중 유세에 나서며 주말까지 계속되는 ‘국민 눈높이 유세’의 포문을 연다. 이는 지난 24일 충남 천안 유세 이후 사흘 만에 펼치는 현장유세로 국민을 한 명이라도 더 직접 만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문 후보는 야탑역에서 유세에 앞서 ‘대선 재수생’이라는 현실을 꼬집으며 ‘문재수’라는 캐릭터로 자신을 패러디한 배우 김민교씨와도 만난다. 자신을 풍자하는 역할을 연기하는 배우와 직접 대면하면서 포용력을 보여주려는 전략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문 후보는 이날 현장유세에 앞서서는 각종 토론회와 정책발표를 챙기며 ‘준비된 대통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그는 이날 첫 일정으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는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뒤 여의도 국회로 이동해 민주당 통합정부추진위 주최 ‘통합정부, 무엇을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축사를 한다.
이어 여의도 당사에서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정책시리즈 스물한 번째와 스물두 번째로 각각 농어업·자치분권 정책을 발표하고 지방분권 개헌 국민 협약식도 가진다.
유태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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