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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단계서 방진펜스 철거
중장비 먼지 등 시민들 콜록
내달 20일 개장 일정 빠듯해

재설치 못하고 공사만 서둘러


방진펜스 없이 마무리 공사 중인 서울로 7017(서울역고가) 때문에 지나는 시민들이 먼지로 불편을 겪고 있다. 홍인기 기자 hongik@hankookilbo.com

“아니, 사람들이 지나다니는데 방진막 하나 안 치고 공사를 하시면 어떡해요, 여기 먼지 다 날리잖아요.”

서울역 인근 고가 보행길 ‘서울로 7017‘ 개장을 20여 일 앞둔 24일 오전 9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서울역 서부교차로 쪽에서 한 시민이 작업자에게 고성을 질렀다. 3차선 도로를 사이에 둔 공사현장에서 먼지가 날려 서울역(지하철 1, 4호선) 및 경의중앙선을 이용해 출근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인도까지 먼지가 뿌옇게 차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시민들은 입을 틀어 막거나 손에 쥐고 있는 서류봉투 등으로 눈앞의 먼지를 저으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잔기침으로 숨을 내뱉는 사람도 간간이 눈에 띄었다. 인근 회사를 다니는 김모(27)씨는 “경의중앙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데, 여길 지날 때면 먼지폭격을 맞는 듯한 기분이다”고 토로했다.

이날을 포함, 26일 양일간 기자가 둘러본 공사현장에는 흙을 퍼 나르는 포크레인, 바닥을 뚫는 드릴 등이 끊임없이 먼지를 내뿜고 있었다. 나무를 심는 데 사용될 흙은 천막이나 부직포로 덮이지 않은 채 공기 중에 노출돼 있어, 바람이 불 때마다 날렸다. 매캐한 흙먼지가 유동인구가 많은 출퇴근 시간대 인도를 덮치는 데도 먼지날림을 막기 위한 흔적이라곤 현장 주변에 물을 뿌려놓은 게 전부였다. 보행할 권리를 침해 당한 시민들 앞에서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프로젝트의 취지가 무색할 정도였다. 주변 시민들은 “방진펜스가 2주 전쯤 철거됐다”고 했다.

서울시는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펜스를 철거해도 된다고 (현장에서) 판단한 것 같다”며 “워낙 공사가 넓게 진행되다 보니 방진펜스를 설치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해명했다. 시공사는 “경계석을 놓거나 바닥에 블록을 깔고 나무를 심는 과정에서 공사 범위가 넓어지니 펜스라인과 겹쳐서 어쩔 수 없이 철거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서울로7017 개장 날짜를 맞추기 위한 부담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는 2월 중순 개장시기를 한 달 가까이 연기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개장 날짜를 미룬 뒤 다음달 20일로 개장일을 못 박은 바 있다. 당시 서울시 관계자는 “더 이상 개장 연기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칙대로 방진펜스를 다시 설치하는 작업을 할 시간적 여력이 없었다는 얘기다. 보통 펜스를 다시 설치하고 해체하는 등의 작업에는 일주일 정도가 소요된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대기환경보전법상 일정 규모 이상 공사 진행 시 공정과 규모별로 비산먼지 발생 억제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공사가 보행자에게 불편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 관계자는 “당장 방진막을 설치하는 건 공사비는 공사비대로 들어가고, 시간은 시간대로 들어 일정상 불가할 것 같다”며 “비산먼지 발생 최소화를 위해 방진망을 활용하고, (공기 중에 노출됐던) 흙더미 역시 천막으로 덮어 놓는 식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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