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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가 내려진 뒤 이틀이 지난달 12일 청와대를 떠나고 있다./연합뉴스 |
청와대에 비밀 문 하나가 더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은 지난 26일 오후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청와대 비밀 문에 대해 언급했다. 문 의원은 '대통령이 공식 업무가 끝난 저녁 시간에 옛 친구들도 만나는 일이 있나'는 질문에 "당연히 있다"고 답했다.
'청와대 외 다른 곳에서 만나기도 하느냐'고 묻자 문 의원은 "비밀인데 청와대 내에 바깥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정문 외에 한 군데 더 있다"고 밝혔다. 문 의원 말에 따르면 해당 장소는 대통령 비서실장 공관과 통한다.
그는 "그들과 일부러 접촉을 끊으려 했던 분은 노무현 대통령. 그것은 문재인한테 이어져서 문재인 비서실장도 똑같이 그렇게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의원은 최근 '대통령'을 출간해 그가 직접 겪은 대통령 5인을 평가했다. 문 의원은 고 김영삼 대통령 당선 후 정무수석으로 정치계에 입문했다. '대통령'에는 고 김영삼, 고 김대중, 고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서술돼있다. 문 의원은 우리 현대사 최고 대통령으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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