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12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북도에 관한 다양한 공약을 발표했다. 경북도에 관한 다양한 공약 중 특히 유 후보는"대한민국의 원자력발전소는 추가건설은 없어야 한다"며"경북도에는 신재생에너지에 집중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 News1 김대벽 기자"친노 패권 세력이 적폐"(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한재준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후보가 13일 대구·경북(
TK) 정서에 대해 "아직 바른정당 입장에서 어려운 지역이고 자유한국당이 여전히 강한 지역"이라면서 "제가
TK지역을 많이 다니는 이유"라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날 치러진 4·12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재선거에서 친박 핵심인 김재원 한국당 후보가 선출된 것과 관련, 이렇게 말하면서 "그 지역 시민들에게 보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호소를 드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후보 역시
TK에서 지지율이 저조한 것에 대해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보수 후보로 착각하든지 문 후보를 막기 위해 (안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있다"며 "남은 기간 안 후보가 보수가 원하는 후보가 아니라는 것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탄핵 이후 보수를 외면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는 국가 안보를 튼튼히 하는 노선을 걸어왔기에 5월9일이 되면 보수층이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선 "형사 피고인과는 단일화를 할 생각이 없다"며 "(대선) 끝까지 갈 것"이라고 완주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에 대해선 "친노 패권 세력이 적폐"라고 규정하며 "문재인 후보는 작년 총선 때도 호남의 선택을 못 받으면 은퇴하겠다고 했다"고 꼬집었다.
문 후보가 주요 정당들에 긴급안보회의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선 "문 후보는 군 복무 기간 단축 등의 본인 말부터 해명을 하는 것이 순서"라며 "무슨 자격으로 각 당의 대표와 후보를 모으는 안보회의를 소집하느냐"고 반문했다.
향후 협치 파트너에 대해선 "사안별로 다르다"며 "국가 안보는 자유한국당, 중도진영이 될 수 있고 민생 관련은 국민의당이나 민주당, 정의당이 될 수도 있는데 파트너를 정해놓으면 문제 해결이 힘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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