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박물관은 당신의 소중한 시간을 나누는 만남의 장입니다.
무료 회원가입 ID/PW 찾기
황제회원 가입안내

시간박물관 커뮤니티

  • 애인대행 후기게시판
  • 조건별 만남 자유게시판
  • 애인경매 이야기
  • 화제의뉴스
  • 열린작가실
  • 19금포토
  • 시박신문고
금주 경매 실시간 현황
  • 신시박주의란?
    • 전체
      18229명
      98%
    • 남자
      13250명
      99%
    • 여자
      4979명
      94%

구분 :                      
번호 구분 제목 날짜 조회수
N 보도자료 [E채널] 용감한 기자들_118회_애인 경매 2015-07-01 11479
N 보도자료 시간박물관 애인 경매파티 "황제팅" 동영상 (1) 2008-11-24 69831
696 사건과사고 신동빈 롯데회장 출금 일시 해제… 딸 결혼식 참석 … 2017-04-13 13
695 사건과사고 정유업계, 6년 만에 '1분기 영업익 2조원' 넘길… 2017-04-13 28
694 사건과사고 교환학생 해외 가는 ‘갓수’… 학비 벌러 알바 가는… 2017-04-13 27
작성자     ()
내용    
[동아일보]
[청년에게 일자리를/청년이라 죄송합니다]1부 ‘노오력’의 배신

부모 월 소득은 200만 원가량. 어학연수는커녕 도서관에서 보낸 시간보다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 기억이 더 생생하다. 생계 유지와 취업 준비라는 ‘이중전선’에서 싸우다 지친, 100번을 도전해도 도무지 풀리지 않는다는 일반 ‘백(100)수’들의 이야기다.

이런 일반 백수들은 생활비 걱정 없이 취준전선에 올인(다걸기)할 수 있는 청년을 ‘신이 내린 백수’라는 뜻의 ‘갓(God)수’로 부른다. 비(非)서울 4년제 대학 출신이지만 취업을 준비하는 환경은 전혀 다른 전현직 백수와 갓수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들의 자기소개서를 비교 분석했다.



● ‘갓수’의 자기소개서
어학 실력 키워 기업체 인턴


“새로운 도전 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믿음과 도전 정신을 키웠습니다. … 대학 입학 후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하고 교내 사진전 입상 목표를 세웠습니다. 주말마다 학교 캠퍼스와 서울 고궁으로 ‘출사’를 나갔고, 시야를 넓혀 보고자 일본 규슈와 싱가포르, 홍콩 등지로 건너가 셔터를 눌렀습니다.”

→백수 vs 갓수 ① 가구 소득 차이: 갓수는 다양한 취미를 통한 자기계발에 능하다. 넉넉한 부모 덕이 크다. 대학 시절 자기계발형 근로 경험이 있는 갓수 출신 사회초년생들의 42.7%는 부모 월 소득이 300만 원 이상 500만 원 미만이다. 반면 생계형 근로 경험이 있는 사회초년생, 즉 일반 백수 출신 51.1%는 부모 월 소득이 100만 원 이상 300만 원 미만이다.(한국고용정보원·2016년)

“대학 시절 국제적 감각을 익히겠다는 목표는 교환학생으로 선발되면서 이뤘습니다. 유럽 L국에서 보낸 6개월, 그리고 학기가 종료된 뒤 떠난 두 달 동안의 유럽 일주 여행을 통해 외국어 실력을 키웠을 뿐 아니라….”

→백수 vs 갓수 ② 해외 경험 차이: 갓수 출신 사회초년생의 23.4%는 대학 시절 해외연수 경험이 있다. 반면 일반 백수 출신 사회초년생은 12.2%만 대학 시절 해외연수 경험이 있다.(한국고용정보원·2016년)

“조직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겠다는 목표는 동종업계 B사 재무부 인턴 시절 이뤘습니다. 아르바이트생 급여 지급 여부와 연말정산 관련 서류를 관리하면서 꼼꼼함의 중요성을 배웠고 업무의 원활한 처리에 기여했습니다.”

→백수 vs 갓수 ③ 인턴 경험 차이: 가구 소득이 높으면 인턴을 해봤을 가능성도 높다. 가구 소득이 200만 원 이상 500만 원 미만인 대학 졸업생의 12.5%가 인턴 경험이 있었던 반면 가구 소득 500만 원 이상인 대학 졸업생의 18.1%가 인턴 경험이 있었다.(한국직업능력개발원·2012년)

● ‘백수’의 자기소개서
서빙-콜센터 일로 사회 경험


“무슨 일을 하든 배우는 자세로 임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미취학 아동들을 돌보는 일부터 수학여행길에 오른 중학생들의 일일 인솔교사 업무, 백화점 뷔페 서빙, 마트 추석선물세트 포장 업무, 인터넷 쇼핑몰 콜센터 아르바이트까지, 그 누구보다 다양한 사회 경험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백수 vs 갓수 ④ 학점 차이: 이처럼 생계형 격무에 시달리는 백수 출신 사회초년생의 평균 학점은 4.5 만점에 3.66이다. 갓수 출신 사회초년생의 평균 학점은 3.75. 자기계발 시간 확보가 쉬운 후자의 학점이 높다.(한국고용정보원·2016년)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쌓은 끈기와 자신감은 201×년 지방권의 한 공공기관에서 한 학기 동안 계약직으로 일할 기회를 잡았을 때 빛을 발했습니다. 업무를 자원해 외국인과 직접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 공예품을 수입해 기관 기념품으로 판매하는 사업이었습니다. 현지인과 e메일과 국제전화를 주고받으며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백수 vs 갓수 ⑤ 토익 성적 차이: 백수들은 갓수보다 해외 경험이 적다. 외국어를 실제로 사용해 볼 기회도 제한적이다. 주요 스펙인 토익 점수 차이는 이 같은 환경에서 기인한다고도 볼 수 있다. 가구 소득이 100만 원 상승할 때마다 토익 점수는 평균 21점 높아진다.(한국개발연구원·2012년)

대학 시절 자신의 생계를 스스로 책임지는 백수들은 평균적으로 학점과 토익 점수가 낮고 해외 체류 기회와 인턴 경험이 적다. 이는 취직 시장에서의 경쟁력 저하와 상관관계를 보인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백수 출신 중 대기업(근로자 500인 이상) 입사자 비율은 14.4%, 갓수 출신은 17.8%였다.

한기재 기자 record@donga.com

▶ 동아일보 단독 / 동아일보 공식 페이스북
▶ "아직도 당신만 모르나 VODA"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693 사건과사고 P플랜 앞둔 대우조선..조선업 생태계 뿌리채 '흔… 2017-04-13 21
692 사건과사고 국민연금 "투자위 오늘 내일중 열어 '대우조선… 2017-04-13 17
691 사건과사고 관세청..현대·신세계 등 신규면세점, '오픈' … 2017-04-13 17
690 사건과사고 한은, 오늘 경제전망 바꾼다…3년만에 성장률 올릴까 2017-04-13 15
689 사건과사고 [中 방한금지령 한달①]중국 의존도 화 키웠다…요우… 2017-04-13 20
688 사건과사고 한국당 김재원 당선…시장·군수는 한국·민주·무소… 2017-04-13 30
687 사건과사고 [단독] 중국발 항공입국 최소 60% 줄 듯… “속수무책 … 2017-04-13 11
686 사건과사고 김종인 “통합정부 노력 멈추겠다”… 대선 불출마 … 2017-04-13 31
685 사건과사고 유승민 "TK, 한국당 정서 여전히 강해…대선 끝까지 … 2017-04-13 17
684 사건과사고 안철수 “집권하면 장관들 사표부터 받겠다” 2017-04-13 16
683 사건과사고 文 “대규모 재정 투입… ‘사람 중심 경제성장 구조… 2017-04-13 27
682 사건과사고 文, 미세먼지대책 발표…경선경쟁자 통합 '싱크… 2017-04-13 27
681 사건과사고 홍준표 "재보선 압승 감사…TK 지지 완전 회복" 2017-04-13 16
680 사건과사고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북 인권 정책] 北 인권유린엔 … 2017-04-13 30
679 사건과사고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사드 우클릭… 남북교류 文 … 2017-04-13 31
678 사건과사고 “北風에 표 날아갈라”… 文·安, 사드 배치 ‘진전… 2017-04-13 32
677 사건과사고 '대선' 승패가를 중도·보수, 관건은 '투… 2017-04-13 53
676 사건과사고 문 ‘앞에서 끄는 정부’-안 ‘뒤에서 미는 정부’ … 2017-04-13 20
675 사건과사고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남북 교류] 文·安 모두 대북… 2017-04-13 30
674 사건과사고 文·安 선대위 구성 완료…'통합 매머드형' v… 2017-04-13 35
673 사건과사고 "안희정 지지층 흡수해야 승기"…정당, 충청 표심 잡… 2017-04-13 16
672 사건과사고 대선후보 키워드…문재인 '탄핵·적폐', 안철… 2017-04-13 14
671 사건과사고 5당 후보, 오늘 첫 TV토론회…文·安 '불꽃 난타… 2017-04-13 20
670 사건과사고 '폭력 집회' 주도 혐의 정광용 경찰 출석 "정… 2017-04-12 15
669 사건과사고 백악관 "러시아, 시리아 화학무기 실상 은폐하려 해"… 2017-04-12 27
668 사건과사고 경북서 이상 자연현상 한달째 계속 2017-04-12 16
667 사건과사고 [단독]2천800억 쓰고 돌아가는 상하이샐비지 2017-04-12 24
666 사건과사고 [단독] 초단시간 근로자 무기계약직 전환 첫 인정 2017-04-12 21
665 사건과사고 고용 '봄바람' 부나…취업자 증가, 15개월만에… 2017-04-12 15
664 사건과사고 [단독]임대주택 서민 울리는 ‘甲질 계약서’ 2017-04-12 20
663 사건과사고 세월호 수색작업 오늘부터 설계…선체 촬영으로 기… 2017-04-12 37
662 사건과사고 대기업, 5월초 황금연휴 누린다…최장 11일 쉬는 곳도 2017-04-12 11
  • 시간박물관 모바일웹 QR 코드 스킨
  • 시간박물관 안드로이드앱 QR 코드 스캔
  • 시간경매 V2 이용안내
  • 시간박물관 배심원제도란?
    • Quick Menu
    • 전체 황제회원에게 편지보내기
    • 오늘 보신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