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8일 호남 방문해 집중유세
- 제주 4.3공원 참배하고 희생자 유족과 만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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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8일 진보의 심장 광주를 방문해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선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전날 진보 정당 후보로는 이례적으로 첫 유세지를 보수의 아성인 대구로 선택한 데 이어 연이틀 영호남 중심부를 공략해 나가는 모양새다.
문 후보는 이날 광주 동구 충장로 입구에서 광주 집중 유세를 펼치며 호남 표심에 구애할 예정이다. 또 전북대에서는 전북·전주 유세를 하고 전주에서는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열한 번째 정책 시리즈로 ‘어르신 정책’을 발표한다.
문 후보는 이에 앞서 이날 첫 일정으로는 제주 4.3평화공원을 참배하고 희생자 유족과 만날 계획이다. 이어 제주도 의회 도민의방에서 ‘제주비전’ 기자회견을 연 뒤 제주 동문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제주 유세를 펼친다.
한편 애초 문 후보는 전날 저녁 서울에서 제주로 이동할 방침이었으나 일정을 취소하고 민주당 유세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로 사망한 오토바이 운전자의 빈소를 조문했다.
유태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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