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대전현충원 찾아 홍제동 화재 순직 소방관 묘역 참배
- 방명록에 "튼튼한 자강안보로 국민 생명, 안전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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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8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제1사병묘역에서 참배한 뒤 묘비를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대전=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8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사병들과 소방수 묘역에 들러 참배를 했다. 이날 안 후보는 방명록에도 “튼튼한 자강안보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안 후보는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제1사병묘역으로 향했다. 앞서 지난 4일 안 후보는 당 대선후보로 선출되고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전직 대통령 묘소에 앞서 사병 묘역에 들러 참배를 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당시 안 후보는 “우리나라는 그분들이 지킨 나라”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는 이번에도 사병 묘역을 찾았다. 그는 지난 1996년 7월26~27일 집중호우가 내렸을 때 철원에서 순직한 사병들의 묘를 둘러봤다. 그는 이어 소방관 묘역으로 향했다. 권율정 대전현충원장의 안내를 받으며 참배를 마친 그는 지난 2001년 3월4일 홍제동 화재에서 순직한 6명의 소방관 묘비를 하나하나 어루만졌다.
안 후보는 대선후보 등록 첫 공식일정으로도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
VTS)를 찾기도 했다. 그는 “
VTS는 관제사들이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는 곳이다. 묵묵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일하는 분들을 찾아뵙고 싶었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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