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의 놈놈놈..추잡한 놈. 막 들이대는 놈. 깔끔한 놈
먼저 멋모르고 대행을 시도했다가 옴팡지게 고생하게 만들었던 그..막 들이대던 놈.
아마 나이가 한 마흔 좀 넘었을거다.
얼마 전에 그놈한테 잘 못 걸려서 고생했던 비슷한 몇 분의 경험담을 보고 다행히 나 혼자 당할 뻔 했던 것은 아니었다는게 동질감을 느끼면서 위로 아닌 위로를 갖게 되었지만 아마 박물관에는 대행을 시도했던 사람들 중에 쉬쉬~하면서 막 들이대는 놈에게 공생했던 사람들이 꽤 있지 않을까 싶다.
어디서 꼴에 본건 있어서가지고 안전벨트 채워준다며 촌스런 스킨쉽~ 이게 어느 시대 때 써 먹던 방법인데 아직도 이런 유치찬란한 방법으로 들이대는지 그때 아주 싸대기를 확 날려버리지 못한 것에 지금 생각하면 후회막급~..
꼭 드라이브 하자며 델꼬 가는 곳도 차에서 확 내려버리면 여기가 대체 남조선인지 북조선인지 구분도 못하는 그런 곳으로 델꾸가니 빈 정 상해서 차에서 내리라고 하면 집에 돌아갈 길에 막막하게 되는데 그 몹쓸 손버릇과 아무데서나 쭉쭉 내미는 주둥이를 확 그냥 때려 버릴 수도 없고..
암튼 막 들이대는 놈은 우리 여자들에겐 공공의 적이다. 그다음 놈놈놈 중에 막 들이대는 놈 다음으로 추잡한 놈이 있다.
난 그래도 일찍이 추잡한 놈들의 술수를 다 꿰뚫어서 아니다 싶으면 횡~ 하고 돌아서는 미련두지 않는 스타일이라 내 친구는 매번 추잡한 놈에게 당할 때 난 단 한번의 경험으로 다시 당하는 일은 없었다.
대체 어떤 인간들이 추잡한 놈일까^^ 뻔하다. 대행비가지고 생색 이빠이~내면서 어깨에 힘주는 특히 꼰대 아저씨들. 내 친구는 어떤 꼰대 아저씨한테 왜 박물관의 대행비가 비싼지 한시간이 넘게 특강 아닌 특강을 들었다고 하니 기가 딱 막힐뿐이다.^^;
요즘 경제를 들먹이면서 시작한 특강은 박물관의 대행비를 시급으로 계산하면... 이렇게 시작한 강의는 그것을 연봉으로 따지면 얼마가 되는데 ...세상 물정모르고 날뛴다는 식으로 마무리 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강의를 했으면 요목조목 따져가며 설명하는데 뻑이 가버리게 만들어버림. 그리고 얼마 안 되는 저렴한 대행비로 뽕을 뽑으려 한다는 것은 추잡한 놈의 대체적인 전략~ 그래도 기왕 나왔으니 용을 쓰는 수 밖에..ㅜㅜ
한세상 태어났으니 궁여지책이라고 산입에 풀칠이라도 하고 살려면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뾰족한 수가 있겠어~악착 같이 참고 인내해야지.. 근데 잘못하면 참고 인내한다는 것도 계속하다 보면 습관 되어 버리더라구..
어떤 놈은 대행비도 선불로 안주면서 졸라~시간 다 잡아먹고 헤어질 때 대행비 깎으려고 잔머리 팍팍 굴리는 추잡한 놈도 있다는 것..이게 심각하지..그런데 꼭 이런 추잡한 놈과 막 들이대는 놈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런 놈놈을 만나서 대행에 확 염증을 느낄 쯤에 아주 괜찮은 깔끔한 놈은 나타나서 한방에 안 좋은 기억을 희석시켜 주는 반전을 경험하게 되더라는 것이지..
어떤 사람과 대행을 했는데 그분이 대행비를 통장으로 이체시켜 주면서 혹시 내가 나쁜 짓 하면 통장에 거래내역에 실명으로 거래했으니 신고하세요~ 하면서 믿음 팍팍 심어주고..백만원의 가치가 모든 사람에게 다 똑 같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면서 약간은 잘난 척 하는 듯 했지만 그후에 따라오는 겸손함~ 이런 깔끔한 놈도 있더라는 것. 중요한건 이런 깔끔한 놈은 찾기 힘들다는 것이지.
놈놈놈 중에 유난히 상대를 위해서 배려하겠다는 등의 겉치장스런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나쁜 놈이 많더라구. 왜...?? 상대를 위한 배려란 것은 당연히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는 필수로 따라와야 하는 싸가지인데 왜 유달리 그놈의 “배려”나 “매너”를 연발하는지 깊이한번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
깔끔한 놈은 상대를 안심시키려고 억지로 그런 말들을 만들어내지 않아. 그리고 자신이 그 시간이 재미 없으면 굳이 돈 까지 줘가면서 스트레스 받으려하지 않아. 차라리 돈 주고 일찍 헤어져버리지.. 그래서 기왕이면 박물관의 놈놈놈 중에 깔끔한 놈을 만나려면.. 산전수전 다 겪고 낡고 닳아서 고생하지 말고 전략적인 전술과 실전경험이 몇 번은 있어야 한다는 것
^^ 좋은하루 보내세요~